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엔진 조사 본격화!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엔진 조사 본격 착수 및 항공 안전 점검 강화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가 사고기 엔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위는 사고기의 엔진 2개를 인양하여 격납고로 이송했으며, 랜딩기어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녹취록 작성을 완료하고 비행기록장치 분석을 위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로 보낼 예정입니다. 동시에 국토부는 보잉 737-800 기종 운영 항공사에 대한 특별 점검과 전국 공항 항행안전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고기 엔진 집중 조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 사고기 엔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위는 사고기의 엔진 두 개를 모두 인양하여 격납고로 이송했으며, 이들 엔진과 랜딩기어 등 주요 부품들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엔진의 손상 정도, 이물질 유입 흔적, 정비 이력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충격으로 공항 울타리 밖으로 흩어진 기체 잔해들을 수거하여 분석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기체 잔해의 파손 형태와 분포 등은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사위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증거를 확보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낼 계획입니다. 향후 엔진 제작사와 항공기 제작사 등 관련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조사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블랙박스 분석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하여, 조사위는 사고 직전 마지막 2시간의 상황이 담긴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의 녹취록 작성을 완료했습니다. 녹취록에는 조종사 간의 대화,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조종실 내부의 소음 등이 기록되어 있어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조종사의 음성과 배경 소음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조종사의 대처 상황과 기체 이상 징후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운 비행기록장치(FDR)는 6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이송하여 정밀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FDR에는 비행 속도, 고도, 엔진 출력, 조종 입력 등 다양한 비행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어 사고 원인 분석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VR과 FDR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사고 원인을 밝혀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항공 안전 점검 강화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국토교통부는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잉 737-800 기종을 운영하는 6개 국적 항공사의 기체 101대에 대한 운항 및 정비 기록 관리, 정비 인력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항공기의 안전 운항에 필요한 제반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또한, 오는 8일까지 인천·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3개 공항에 설치된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항행안전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 및 교체 작업을 진행하여 항공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항공 안전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 원인 조사는 엔진 분석, 블랙박스 분석, 관련 기관 협조 등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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