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감염병 증가, 메타뉴모바이러스 주목해야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올해 소아 감염병 환자 증가를 전망하며, 특히 메타뉴모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협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올해 소아 감염병 증가를 예상했고, 메타뉴모바이러스가 가장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이에 협회는 정부에 소아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습니다.

소아 감염병 증가 전망, 의료계 긴장 고조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120곳 회원 병원 대표원장 중 43명의 응답자 중 무려 85%에 해당하는 38명이 올해 소아 감염병 환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도 46%에 달해 의료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각종 감염병이 재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들에게 감염병 확산은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 감염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계는 소아 감염병 증가 추세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 및 치료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및 의료기관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부모들 또한 자녀들의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소아 감염병 증가는 단순한 의료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들은 감염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 및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의료기관은 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조기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감염 확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방 수칙 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감염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장려해야 합니다.

메타뉴모바이러스, 새로운 소아 감염병 위협 부상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올해 가장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아 감염병으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질환이 꼽혔다는 것입니다.
응답자 43명 중 13명(30%)이 메타뉴모바이러스를 지목했으며, 이는 인플루엔자(13%), 마이코플라즈마(12%), 아데노바이러스(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신종 감염병은 아니지만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어 국내 유입 및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뉴모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며,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는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폐렴이나 세기관지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메타뉴모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환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또한,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 상시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 강조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은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신종 감염병은 아니지만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할 때 국내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독감이나 마이코플라즈마 등 기존 소아 감염병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아 감염병의 창궐을 막기 위한 상시 대응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아 감염병의 특성상 빠른 전파력과 높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조기 진단 및 치료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예방 관리 체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교육 강화와 신속한 대응 시스템 마련이 시급합니다.
또한, 의료진과 보건당국은 감염병 발생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최 회장은 "정부는 소아 감염병 유행 증가 가능성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소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교육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예방 노력을 독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부는 소아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소아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의료계, 그리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아 감염병 증가 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메타뉴모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에 대한 경계심을 높여야 합니다.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막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